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리스 진네만 (문단 편집) === 연민 === >"내가 실력을 보여서 네 미래를 완전히 부순다면, 어쩔 테냐?" >---- >- [[루이잔 폰 강피르]]와의 대결에서. 살아오면서 수많은 차별과 수모를 겪은 탓인지, 자신보다 약한 존재를 괴롭히는 것을 꺼리며 그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연민을 느낀다.[* 인간,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인격형성에 환경의 영향이 크다는걸 생각해보면, 이는 매우 기적 같은 일이다. 이솔렛, 제로, 오이지스 같은 [[사회적 약자]] 포지션에 위치한 주변 인물들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강한 자에게는 한 없이 강하게 나가지만, 약자에게만큼은 굽힐 줄도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남을 돕는 클리셰적인 '선한 주인공'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마찰이 일어날만한 상황에는 되도록 피하려고 하며, 주변 일에 대해 왠만해선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한다. 특히 늙은 공화주의자를 만나는 장면과, 달의 섬에 막 도착해서 오이지스를 도와줬다가 뒤통수를 맞는 장면에서 이런 심리가 자세히 묘사된다. 심지어 티치엘이 뿜은 설탕가루를 피해 도망가는 모습도 얼핏 보면 코미디지만, 타인의 일로 자신까지 곤란을 겪고 싶어하지 않는 그의 태도를 간단명료하게 보여준다. 막시민은 이런 그를 가리켜 '안전제일주의자'라고 평가했는데, 보리스 역시 딱히 긍정하진 않았지만 '''굳이 반박 또한 하지 않으며''' 암묵적으로 인정했다. 자신을 위해서 희생한 형 예프넨 때문인지 설령 적대 포지션일지라도 [[형제]] 관계인 인물들에 한해서는 놀라우리만큼 약한 면이 있다. [[루이잔 폰 강피르]]가 예프넨처럼 어린 동생이 있는 형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과 자신이 아끼는 이들을 위해 그의 미래를 부숴놔야하는지 고뇌하다 결국 포기했으며, 이솔렛을 모욕한 헥토르에게는 증오에 가까운 감정을 품었지만 헥토르 역시 결국 형으로써 동생을 감싸준다는 소리에 고뇌하고 결국 중립적인 입장을 취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예프넨은 보리스의 인생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지속적으로 형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만약 예프넨이라면 어찌 했을까를 생각하게 만들고, '동생을 감싸는 형'이라는 구도 자체가 보리스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무거운 과거이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